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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충청권 경제 전반적 호조…하지만 세종시는

인구 유입 외 대부분 대전,충남·북보다 실적 저조
건설 수주 41.3% 감소,순이동 인구만 81.1% 늘어

  • 웹출고시간2017.08.17 18:51:12
  • 최종수정2017.08.17 18:51:12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올해 2분기(4~6월) 충청권 지역 경제는 지표상으로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종시는 '인구 유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충남·북 등 충청권의 다른 지역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올해 2분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 지역경제 동향을 17일 발표했다.

◇세종 2분기 건설 수주액 작년보다 41.3%↓

작년 같은 시기 대비 충청권 전체 '광공업생산지수' 증가율은 12.4%였다.

충남이 가장 높은 15.7%였고, 충북은 8.8%였다. 세종(5.3%)과 대전(1.2%)은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충청권 평균 건설 수주 증가액은 76.9%나 됐다.

특히 충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7.0%나 늘었다. 대전은 46.1%, 충남은 3.7% 증가했다. 하지만 세종은 민간부문 건축이 크게 줄어들면서 41.3% 감소했다.

충청권 수출 증가액은 20.0%였다.

충북(22.2%)과 충남(21.1%)이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대전(0.7%)과 세종(0.3%)은 증가율이 매우 미미했다.

◇충청권 순이동 인구의 93.4%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외지에서 유입된 인구는 세종이 다른 시·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3개월 간 충청권 전체의 순이동 인구(전입자 수-전출자 수) 1만2천121명 중 93.4%인 1만1천323명이 세종시였다. 세종은 작년 같은 기간(6천251명)보다도 5천72명(81.1%)이나 많았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7천584 가구)의 2배가 넘는 1만5천432 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2분기 순이동 인구는 충남이 5천173명,충북은 669명이었다. 하지만 대전은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았다.

작년 2분기 -2천697명이던 순이동 인구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5천44명이었다. 지난 1년 사이 전출 초과 인구가 2천347명(87.0%)이나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대전시내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유성구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더 많았다. 작년 2분기 1천453명이던 순이동 인구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1천916명으로, 1년 사이 463명(31.9%)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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