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주택매매 거래량은 하락

집값 하락 관망세 지속… 안정적 투자 대세
수도권 등 전국 부동산 과열과는 정반대

  • 웹출고시간2017.08.17 21:06:57
  • 최종수정2017.08.17 21:06:57
[충북일보] 부동산 냉각기에 접어든 충북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또 하락했다. 신규 주택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관망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까닭이다.

반면, 안정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월세의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2천255가구로 전달의 2천554가구 보다 299가구(11.7%) 감소했다. 최근 5년 7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1.3% 적었다.

전년 동기 대비 8.9%가 증가하긴 했으나 당시 주택매매 거래량은 2천71가구에 그치며 당해 연도에서 겨울철 비수기인 1~2월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일종의 '기저효과'인 셈이다.

주택 매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의 경우 2014년 2만2천821가구에서 2015년 1만8천782가구, 2016년 1만8천453가구, 2017년 7월 8천965가구 등 큰 낙차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 전월세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렸다. 주택 매매에 관망적 자세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투자 리스크가 적은 전월세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충북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총 2천914건으로 전달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2.3% 증가했다.

전세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세가격지수 역시 매매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선 지난 2015년 10월부터 상승, 올해 7월까지 100.7에서 105.0으로 껑충 뛰었다.

이에 반해 전국의 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9만8천414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0.4%, 3.0%씩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으로는 29.5%나 급증했다.

전월세는 전년 동기 보다 4.1% 증가하긴 했으나 전월과 최근 3년 평균에 비해선 각각 0.5%, 3.1%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전매나 매매시장에서 단기시세차익을 누리는 투기세력들이 수도권과 세종, 부산 등지에 많이 남아 있다는 방증이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