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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보건소,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오는 18일까지

  • 웹출고시간2017.08.16 11:15:47
  • 최종수정2017.08.16 13:46:15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전문적인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교육 '헤아림'과 치매가족 자조모임 '마중'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주1회 6주간 운영된다.

'헤아림'은 중앙치매센터에서 제공하고, '마중'은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시범 사업 중인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가족교육 '헤아림'은 치매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긴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헤아림 운영은 총 6회(치매 알기 3회, 돌보는 지혜 3회)로 운영되며 치매관련 동영상 시청 및 역할극 등을 통해 가족들의 자기 돌봄,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교육한다.

치매가족자조모임 '마중'은 유사한 처지에 놓여있는 가족들과의 감정 소통을 통해 치매환자 부양 중 쌓인 부정적 감정을 털어버리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해 부양부담감을 줄이고자 만든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18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한다.

군 보건소에 치매등록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이번 치매환자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은 치매어르신을 새롭게 인식하며 가족 부담을 낮추고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치매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호자(돕고 보호하는 사람) 4명중 3명은 심한 정신사회적, 신체·생리적 부담을 호소했고 특히, 우울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절반 이상이 치매조호로 인한 건강문제를 보였다.

노인학대에 대한 원인에서는 조호 부담과 정신기능 장애, 일상생활의존도, 공식적인 조호 서비스의 이용 부족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조사됐다(2011, 치매노인실태조사).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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