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8.10 11:11:14
  • 최종수정2017.08.10 18:20:49

지난해 '관심' 단계의 대청호 모습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며 중부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보은군 회남대교 인근 수역에 녹색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폭염으로 대청호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됐다.

대청호에서 경계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12년 8~9월 이후 5년 만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대청호 내 회남 수역에 '경계'단계를, 문의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1㎖당 1만cells 이상)를 2회 연속 초과할 때 내려진다.

금강청은 지난달 26일 회남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한 이후 31일과 7일 2주에 걸쳐 금강물환경연구소가 수질을 채수·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조류경계 수준(남조류 1만~106미만cells/㎖)에 해당함에 따라 관심단계 수준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금강청는 지난달 중순에 발생한 강우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대청호수역에 정체되고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되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염원 지도·단속,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심층수 취수,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폭염이 지속되어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 조류예보 발령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