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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무더위 웃음꽃 '활짝'

즐겁고 보람된 삶의 원동력, 제2의 인생에서 삶의 활력소 얻어

  • 웹출고시간2017.08.06 13:49:17
  • 최종수정2017.08.06 16:12:16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동관내 노인들이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추진중인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이 무더위도 이겨내며 농촌에 웃음꽃을 전하고 있다.

군은고령화된 지역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의 대안이자 노인복지정책 일환으로 추진해 지역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찌감치 노인일자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사회적 인식개선에 노력해 온 결과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1일 3시간, 월 30시간의 활동근무로 노인분들에게는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군노인복지관이 영동군으로부터 노인일자리 업무를 수탁 받아 추진중이다.

특히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노인들은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적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중 전래놀이 및 구연동화강좌는 금성어린이집외 4개 보육시설에서는 10명의 참여자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구연동화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민속놀이를 함께하며 1∼3세대간 어울림을 통한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또한, 영동군의 총120여개의 등록 문화재중 관리가 미흡한 30여개의 문화재를 돌보는 문화재시설봉사는 41명의 노인이 환경정리와 보존에열을 쏟고 있다.

이들은 문화재를 찾는 방문객에게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휴식 공간 조성으로 문화재 가치와 존재감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봉사에도 7명이 참여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일손이 부족한 부분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특히 주변환경개선, 실내정리정돈, 배식보조와 정리도우미 활동은 복지시설의 수요처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광진 노인복지관장은 "노인들이 삶의 원동력을 얻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리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다양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영동군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고의 노인복지정책으로, 소득과 건강 두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노인 연륜과 장점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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