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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돌람산 등산로 입구에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설치

  • 웹출고시간2017.08.03 11:10:04
  • 최종수정2017.08.03 11:10:04

돌람산을 찾은 등산객이 입산에 앞서 해충퇴치 기피제를 뿌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돌람산 등산로 입구에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위생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등산객 출입이 잦은 돌람산 입구에 '해충퇴치 기피제 분사기' 1대를 설치했다.

올 여름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모기와 같은 해충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또한 8~11월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 설치됐다.

분사기 사용방법은 입산 전 노즐의 손잡이를 눌러 얼굴을 제외한 피부, 신발, 겉옷 등에 가볍게 분사하면 되고 이후 4~5시간 동안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모기와 진드기 걱정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기존 흙먼지 제거 분사기와 나란히 설치된 이 분사기는 등산객 뿐만 아니라 돌람산 앞 인도를 오가는 군민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매일 아침 돌람산을 오르내린다는 이모(43·옥천읍) 씨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 모기에 한 번 물리면 크게 불어나 신경이 쓰였는데 기피제를 뿌리고 난 후 모기에 물리는 일이 적어졌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모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군민들이 등산에 앞서 기피제를 필수로 뿌리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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