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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침술 놓는 청년 허준

대구한의대학교 보은군 마로면서
침·뜸 등 한방 의료봉사 '구슬땀'

  • 웹출고시간2017.07.30 13:45:05
  • 최종수정2017.07.30 18:29:11

보은 마로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을 진료실로 꾸민 대구한의대학교 의료봉사단이 지역 노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한여름이 되면 19년째 어김없이 마을을 찾아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지도교수 이상남) 40여명의 학생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보은군 마로면을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가 19년째인 이번 의료 봉사는 마로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 진료실을 꾸미고 침, 뜸 등 전문 한방 진료로 진행됐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주민 320여명이 한방 진료를 받았다.
ⓒ 보은군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가족과 같이 정성껏 진료하고 노인들과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봉사활동의 참뜻을 살렸다.

이번 진료단의 학생대표인 유승훈 학생(본과 2년)은 "허리, 무릎 등이 불편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봉사의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료기간 동안 시골인심의 넉넉함으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준 구환서 전 의원, 이장협의회, 지역협의회, 낙우회, 구병산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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