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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26 11:45:25
  • 최종수정2017.07.26 11:45:25

지난해 열린 단양 마늘축제를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질 좋은 육쪽마늘 구매를 위해 진열된 상품을 살피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2017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8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이어 29일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를 열어 각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맛과 고유의 멋을 뽐낸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가 선을 보인다.

올해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은 풍광이 아름답고 청정한 지역인데다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의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지정됐다.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향기 성분이 좋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고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마늘 수확량은 지난해 1천700t에서 50t이 증가한 1천750t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100개 들이 한 접 당 3만∼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 하겠다"며 "다양한 공연도 즐기시고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단양마늘도 많이 구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마늘은 지난 6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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