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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25 21:09:14
  • 최종수정2018.04.17 17:50:00

강서1동 장례식장 건립반대 추진위원회가 2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봉마을 인근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장례식장 건립반대 추진위원회'가 2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정지역 주봉마을 앞 장례식장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봉마을은 청주 터미널 사거리에서 경부고속도로 청주 IC까지 조성된 가로수길 중간 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다.

추진위는 "주봉마을은 자연녹지 지역이자 가로수길 보호를 위한 중점 경관관리 지역으로 경관 심의대상"이라며 "이곳에 연면적 1만1천320㎡의 장례식장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례식장 예정 부지는 주봉마을 진입로이며 일방통행 구역으로 지정돼 평소에도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례식장이 건립되면 운구 차량과 조문객 차량으로 밤낮없이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주봉마을 인근에 이미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이 있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장례식장까지 들어서는 것은 쾌적하고 행복하게 살 주봉마을 주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는 개인의 재산권보다 다수의 행복권이 훨씬 중대함으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시가 건립 신청을 반려하지 않으면 지역 주민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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