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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친정 잘 다녀오세요"

농협 보은군지부,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체재비 전달

  • 웹출고시간2017.07.25 16:29:14
  • 최종수정2017.07.25 20:28:04

농협 보은군지부와 남보은농협은 25일 보은 회인면 눌곡리 주장미 씨 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 농협 보은군지부
[충북일보=보은] 농협 보은군지부와 남보은농협은 보은 회인면 눌곡리에 거주하는 주장미(33·베트남) 씨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족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재비를 전달 받은 주씨는 배추농사를 하고 있는 박병우 씨와 10년 전 결혼했다.

83세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면서도 농사일과 집안팎 일을 거뜬히 해내는 등 모범적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칭송받고 있다.

한국어에도 꽤 능숙한 주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아들이 베트남 외가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아들과 함께 방문하면 친정어머니가 너무 반가워 할 것 같다"며 "한국에 온 이후로 가장 기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 보은군지부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에 대해서는 무료로 개명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해오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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