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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괴산군수, 수해 농가에서 복구작업

성과보고를 생략하고 수해복구현장에서 취임 100일 맞아

  • 웹출고시간2017.07.23 13:53:41
  • 최종수정2017.08.08 15:11:03

취임 100일을 맞은 나용찬 괴산군수가 성과보고를 생략하고 수해복구현장으로 나섰다.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에서 뒤집어쓴 오물을 삽으로 걷어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지난 16일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수해복구에 나섰다.

나 군수는 지난 20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그 동안의 성과와 군수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를 잠시 미루고 직접 수해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나 군수는 부군수, 실·과·소장 및 팀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오전7시부터 이번 폭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청천면 지역의 정삼헌 씨 가정을 방문, 가재도구 정리와 집 안팎 청소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나 군수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인접 시·군, 군부대, 경찰학교, 자원봉사단체 등에 조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지난 20일까지 6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괴산지역 곳곳에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나 군수는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복구지원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11개 읍·면장과 PC로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복구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괴산군
취임후 100일 동안 나 군수는 쉴틈 없이 움직였다.

나 군수는 새로운 변화를 원했던 군민의 간절한 소망에 화답하듯 취임 후, '오로지 군민, 오로지 괴산'을 외치며 소통·화합 행보를 펼쳤다.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발품행정으로 군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유관기관 방문, 선거 경쟁 후보자들과의 간담회, 일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읍·면 직원들과의 만남 등 권위주의를 탈피한 다양한 방식의 소통·화합 행보를 이어갔다.

이색적인 3단 접이식 컬러 명함을 직접 제작해 괴산청결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과 유명 관광지를 홍보하는 데 활용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정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나 군수는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은 물론 휴일도 없이 민원현장인 사리면 축사, 호국원 전용도로, 문광면 다락재, 태양광발전 시설요구지 등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등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무더위를 목전에 두고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보급하고 냉·난방비를 지급하는 등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나 군수는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통해 얻은 행정노하우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수하고 행정철학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공직자 역량 결집에도 노력하고 있다.

자기인사내신제, 승진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해 기존의 인사 시스템을 파격적으로 개편하고,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기인사를 단행해 신바람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종전의 인사관행의 틀을 깨고 최초의 여성 면장 발령, 여성 사무관 승진, 주요 보직에 여성인재 임명 등 나 군수의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능력 위주의 인사가 돋보이기도 했다.

유기농업군 괴산의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괴산장수밥상을 음식관광 패키지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이 함께 군청버스를 타고 전국 공판장을 찾아가 지역농산물을 판촉하는 농특산물 팔도홍보단을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괴산대제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을 위한 특별지원방안 수립,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국회의원 집중 면담 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군수는 "앞으로 군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신나는 괴산을 만들기 위해 반듯하게, 정스럽게, 깨끗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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