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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국도 절개지서 토사 '와르르'…신설 국도 이틀째 '통제'

영동∼추풍령 국도4호선 절개지서 바위 등 150t 무너져 내려

  • 웹출고시간2017.07.18 20:30:50
  • 최종수정2017.07.18 20:30:50

17일 오후 7시 30분께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영동∼추풍령간 국도4호선 상행선 절개지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 이틀째 긴급 복구를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개통한지 3개월 된 영동∼추풍령 구간의 신설국도 절개지에서 대규모 낙석사고가 발생, 이틀째 한쪽 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께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국도 4호선 상행선에서 약 15m 높이의 절개지 돌무더기가 도로 위로 무너져내렸다.

무너진 돌무더기는 약 150t에 이른다.

이로 인해 추풍령 방향 1개 차로와 주곡 교차로로 진입하는 감속차로가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사고가 난 도로는 지난 3월 개통된 신설 구간이다.

사고 당시에는 다행히 통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사고 직후 이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복구작업에 나섰다.

18일 오후 1시를 기해 영동 방향 차량통행은 재개됐지만, 돌무더기가 쌓인 추풍령 방향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무너진 절개지의 경사도가 60% 가까워 추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단 도로 위의 돌무더기를 걷어낸 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방호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공사를 하는데는 적어도 4∼5일 걸리기 때문에 양방향 차량운행은 이달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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