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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오가던 연풍' 축제로 웃음 한마당

괴산 연풍조령문화제 10월14일 개막
단원 김홍도 모티브 행사·체험 마련
전통혼례·민속대장간 등 볼거리도

  • 웹출고시간2017.07.17 10:58:12
  • 최종수정2017.07.17 20:21:26

올해 연풍조령문화제는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연풍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연풍조령제의 모습.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연풍조령문화제 개최 일시를 확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주 회의를 열고 10월14일에서 15일까지 이틀 간 연풍초등학교에서 제36회 연풍조령문화제를 개최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연풍조령문화제는 '울면서 오고 울면서 가는 원님'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조선시대 연풍은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산간벽지라 발령받아 오는 원님들이 울면서 부임하였고, 떠날 때는 후덕한 인심과 정이 많은 연풍을 떠나기를 아쉬워하면서 울고 떠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주제 행사로 옛날 선비들이 원님으로 부임 전 과거에 장원으로 선발되면 축하를 해준 장원급제 행사 재현을 위해 김홍도 작(作 ) '삼일유가'를 모티브로 장원급제 행렬을 퓨전으로 재현한다.

또 조선 정조 때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연계된 체험이 특색 있게 준비 되고 있다.

도화서 체험으로 △임금님 초상화 그리기 △김홍도 산수화 한지 판화 체험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의 직지활자 체험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제14-391호 대장장이 명인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등 괴산군과 연풍면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된다.

전통문화 복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연풍향교 주관의 전통혼례,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의 중심지 연풍을 둘러보는 충북자전거연맹 주관의 제2회 이화령산악자전거 대회, 자전거 가족들이 함께하면서 연풍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자전거 스템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오성태 위원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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