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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검색창 장악한 '청주'

자연재해 앞에 증명된 1인 미디어의 힘

  • 웹출고시간2017.07.16 16:46:38
  • 최종수정2017.07.16 16:46:43
[충북일보] '청주'가 포털사이트 검색창을 장악했다.

16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주에 내린 강수량은 290mm다. 지난 1995년 이후 22년만의 물폭탄이다.

지대가 낮은 일부지역이 침수되기 시작한 오전 8시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TV 방송이나 라디오에서는 청주 폭우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시민들은 각자가 경험하거나 지인들로부터 받은 지역별 도로 상황과 침수 피해 정도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공유하며 1인 미디어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도로 침수 및 유실로 인한 통행 제한 지역 등의 정보 공유도 눈에 띄었다.

특히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 '내덕지구'와 '개신지구' 일대의 침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늦게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청주'는 '청주 물폭탄' '청주날씨' '청주 폭우' '청주 홍수' '청주 무심천' '청주 율량천' '청주 침수'등의 검색어를 파생시키며 검색창 전체를 도배하기도 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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