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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6 17:42:05
  • 최종수정2017.07.16 17:42:05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고복저수지 인근에 있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113-1· 2012년 10월 개관)은 휴일이나 방학 때 학생과 학부모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의 엉터리 정보. 2014년 7월 하나로 통합된 청주시와 청원군이 아직도 각각 표시돼 있다.

ⓒ 최준호기자
하지만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엉터리 정보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의 엉터리 정보. 청원군은 지난 2014년 7월 청주시로 통합됐는데도 '세종시 동쪽에 청원군'이란 문구가 15일 현재까지 버젓이 게재돼 있다.

ⓒ 최준호기자
예컨대 세종시 지리가 소개된 상설전시실 입구에는 "세종특별자치시는 한반도의 중부인…동쪽은 충북 청원군,서쪽은 공주시…"라는 글이 있다. 또 바로 아래 지도에는 시 동쪽에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표시돼 있다. 하지만 두 지자체는 3년여 전인 지난 2014년 7월 1일자로 '청주시'로 통합됐다.

박물관 마당 주변에는 각종 동상과 조각품 등이 전시돼 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마당에 있는 '사슴 및 사자상'. 설명문에 '~동물로서'가 '~동물로써'라고 잘못 표기돼 있다.

ⓒ 최준호기자
이 가운데 옛 금사초등학교 4회 졸업생들이 건립했다는 '사슴 및 사자상'에는 "사슴과 사자는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로써'…"라는 잘못된 표현이 있다. 바로 옆 '책 읽는 어린이 상'에도 "면학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세운 '조각품으로써'…"라는 설명문이 씌어 있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마당에 있는 '책 읽는 어린이 상'. 설명문에 '~조각품으서'가 '~조각품으로써'라고 잘못 표기돼 있다.

ⓒ 최준호기자
이 두 가지 표현은 모두 '~(으)로서'라고 고쳐야 한다.

15일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한 정영선(38·여·세종시 도담동)씨는 "토요일을 맞아 처음으로 박물관을 찾았으나 볼거리가 너무 빈약한 데다 , 엉터리 정보가 곳곳에서 발견돼 두 번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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