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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1 13:50:41
  • 최종수정2017.07.11 13:50:41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인구가 8만 시대를 눈앞에 두면서 계획하고 있는 인구 15만의 조기 진천시 건설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구가 외국인 포함 7만7천142명을 기록하면서 올 하반기 8만 시대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국가통계포털 및 충청북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 상반기 1천916명 증가해 2.74%의 증가세를 기록,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인근 증평군은 0.77% 증가로 6위를 차지했다.

진천군 인구 증가는 6월 중 1천9명에 달해 역대 최대 월간 인구증가율(1.32%)을 보였다.

진천군은 충청북도 자치단체 인구 증가율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도내 전체 인구증가(3천31명, 평균 0.32%) 중 약63%를 기록, 도내 인구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충북도내 인구 증가는 진천군을 포함해 증평군과 청주시이며 나머지 8개 자치단체는 인구가 감소했다.

진천군 인구는 지난 1월 40년 만에 내국인 인구 7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 기록을 보였다.

혁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7천여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 6월 입주가 시작된 진천 혁신도시 내 천년나무 4단지(924세대)의 전입신고가 아직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 조만간 인구 8만명 도달은 쉬울 것이란 전망이다.

2018년에는 아모리움내안애 842세대, 모아엘가 574세대, 우미린뉴스테이 1천345세대, LH 공공분양 1천315세대 등 총 4천여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인구 9만명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군은 타 지자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입지원금, 출산지원금 등의 통큰 예산지원을 하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활동과 주민편의시설, SOC(사회간접자본)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에 주력해왔다.

실제 지난 2년 6개월간 진천군 관내 기업체 수는 143개 증가했고 기업체 종사자수가 2천978명이 증가하는 등 산업단지 개발과 우수기업유치를 통한 상주인구 유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교성·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이월면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한 인구증가로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15만명 목표 시기인 2030년 보다 달성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태양광산업, 산단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은 인구증가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며 "앞으로 전입주민을 위한 생활안내, 교통대책, 보육시설 확충 등 안정적 정주 정책 마련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간한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소멸지역 분석 보고서'를 보면, 전국 229개 자치단체의 인구변화, 가임인구 변화, 고령인구 변화 등 3가지 지표를 분석, 2040년 소멸 예상 지역을 '인구감소 안정지역-검토지역-신중검토지역-위험지역' 등으로 분류 했다.

진천군·청주시·증평군은 상위 25%인 안정지역으로 분류됐다. 진천군의 현재 인구증가세 뿐만 아니라 향후 20~30년 후 인구증가를 전망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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