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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09 14:28:57
  • 최종수정2017.07.09 14:28:57

나용찬(왼쪽) 괴산군수가 괴산 청천면 화양리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태양광민원 해결을 위한 발품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나 군수는 지난 6일 이른 새벽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소재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방문해 주민의견을 경청했다.

이는 불정면 모촌리, 괴산읍 서부리 , 청안면 장암리 등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견 청취 및 대책마련을 위한 계속된 행보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청천면 화양리 일원 임야 약 7만㎡에 2천99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대규모의 임야를 파헤치고 오래된 나무를 대량으로 벌목하는 등 인접마을 대티리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티리 마을 주민들은 "대단지 임야의 난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및 자연환경 파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발전소 신청부지는 농경지가 많은 바로 뒷산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인한 대량의 토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어 "태양광 모듈 세척시 발생하는 약품 오염물질로 인한 화양계곡의 오염이 될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으로 인한 온도상승, 전자파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전국의 각 지자체는 태양광 거리제한 지침을 제정하고 있다.

괴산군도 마을에서 500m, 도로에서 200m 등에 발전사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로부터 이격거리 등이 포함된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침을 마련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과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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