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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현장평가 거부 동참

열악한 처우개선 선행 없으면 단체행동도 계속

  • 웹출고시간2017.07.05 13:28:34
  • 최종수정2017.07.05 13:28:34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이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례 현장평가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보은과 옥천센터도 현장방문 평가 거부에 나섰으며 6일 증평군에 이어 21일 예정된 제천센터도 현장평가 거부에 합세한다.

현재 제천을 비롯한 충북지역의 각 센터는 "도내 각 센터에도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준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센터 종사자들은 "종합사회복지관 등 보건복지부 소속인 사회복지시설과 동일한 급여체계를 원한다"며 "현재 처우는 일반 사회복지시설의 70% 수준으로 종사자들의 사기 저하, 업무 능률 하락, 이직 등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천센터 소속인 함다혜 충북지역비대위원장은 "일반 사회복지시설과 현저한 차이가 있음은 물론 같은 사무실 내에서도 센터 직원이냐 특성화 사업 담당자냐에 따라 상이한 기준의 대우수당과 처우를 받고 있다"며 "특히 특성화 사업 담당자들은 더욱 열악해 5명 모두 계약직으로 종사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사회복지시설로 인정해야하며 전체 상근 종사자에게 대우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천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종사자가 충북비대위에 가입돼 있다.

정례 현장평가란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센터 운영과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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