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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권 원장, 충북일보 아카데미 부모교육 시작

4차 학습혁명 연구소 원장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연

  • 웹출고시간2017.07.04 21:01:32
  • 최종수정2017.07.05 09:23:59

충북일보 아카데미 강좌 두 번째 ‘부모교육’ 강좌가 4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난독증으로 중학교를 겨우 졸업한 뒤 막노동꾼.

결혼 후 사업 실패로 좌절감에 빠져 자살 시도만 세 번.

아내의 도움으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 동화책을 들으며 시작된 배움의 길.

파란만장한 인생의 굴곡을 지나 '국민강사'로 불리는 노태권 4차 학습혁명 연구소 원장이 4일 충북일보 회의실에서 '충북일보 아카데미'의 두 번째 강연 '부모교육'을 시작했다.

노태권 원장은 충북일보 아카데미 부모교육에서 '중졸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특별한 부모님'이란 주제로 총 4회 강연한다.

노태권 교수가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프로그램은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 △준비하지 않은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중졸 삼부자의 인생 역전 △엄마의 사랑이 커질수록 자식의 성적은 올라간다로 나눠 진행된다.

그는 강연에서 난독증으로 '바보'로 불리던 유년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내의 도움으로 독학 7년째인 지난 2006년 수능 모의고사 7번의 시험에서 연속으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일, 아토피와 게임 중독에 빠진 두 아들을 가르쳐 각각 2010년, 2014년에 서울대학교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시키기까지의 스토리를 풀어 놓을 계획이다.

노 원장은 "마흔셋 나이에 카드놀이로 한글 공부를 하고 라디오로 녹음된 동화를 들었다"며 "연탄배달을 하는 중에도 라디오를 들었고, 집안 모든 벽은 단어로 채워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며 좌절감도 들었지만 하면 된다, 나를 이기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강의 내용인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를 강조하며 노력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수강생들에게 안겨줬다.

노 원장의 강연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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