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선 6기 청주시 출범 3년 성과

'청주·청원 통합' 청주시 발전 터닝포인트
경제 성장 뚜렷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7.06.28 20:50:40
  • 최종수정2017.06.28 20:50:40

이승훈 청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 3년 시정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청주시가 출범 3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으로 몸집을 불린 청주시는 지난 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시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했다. 공장등록 수는 처음으로 3천개를 돌파했다. 법인지방소득세 1천억 원대 진입, 본예산 2조 원 시대 등의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선 6기 인구·경제 규모 ↑
청주시의 현재 인구는 84만8천45명이다. 2014년 통합 당시 83만8천742명보다 1만 명 가까이 늘었다.

226개 지자체 중 전국 7위 규모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창원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재정규모는 2조 719억 원(2017년 본예산 기준)이다.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 성남시, 수원시 다음으로 4번째로 크다.

투자유치 성과가 청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 4천966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고용창출 효과만 1만4천703명에 달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도 빛을 발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6회지방자치단체생산성 대상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 청주시
지난해 말 공장등록 및 설립승인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이 법정처리기간 대비 40.26% 단축됐다. 2015년 12월말 기준 35.2%보다 5.06%p 상승했다.

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업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했다.

경제발전 국가시책 사업인 청주산단경쟁력강화 사업 선정,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성장 기반도 다졌다.

이런 노력 속에 시는 매년 일자리창출 목표 100% 이상을 달성했다.

이승훈(가운데) 청주시장이 고령자 친화기업 할머니손맛에서 만든 도시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청주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과 2016 한국시니어산업 공공분야 사회여가활동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수원, 부천, 창원, 용인 등 인구 80만 이상 7개 도시 가운데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참가율 1위를 기록했다.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 강화

시는 노인복지 강화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고충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휴일·주야간 보육시설을 158곳에서 188곳으로 확대했다.

자녀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어린이집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도 지원하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 소자본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대 운영했다.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 3년 연속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2016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문화 인프라 확충

청주는 지난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서 선정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중 한 곳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한중일 문화교류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 등 문화향유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유일하게 들어서는 문화시설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여가생활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옥화자연휴양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건립 등을 통해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안전도시 청주' CPTED 도시전체에 적용

시는 지난 2015년 11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시전체에 적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도 확장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비명감지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 안심 귀가를 위한 청주시안전지키미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5대 강력범죄 발생은 2015년 대비 10.5%가 줄었고, 검거율은 3.94%가 증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 3차우회도로 전경.

ⓒ 청주시
◇100만 대도시 위상…균형발전·농업 경쟁력 강화

지난해 8월 전면 개통한 3차우회도로는 청주 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시는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 개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 개설 등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 적극 나섰다.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도농연결도로망 확충 등 읍면지역 교통인프라도 강화했다.

시는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 향후 5년간 1천억 원의 기금을 읍면지역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영농기술보급, 판로확대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친환경 농업지구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고령농·영세농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농기계임대사업을 지원했다.

'청원생명쌀'은 전국 최초 10년 연속 로하스 인증, 2016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되는 등 청원생명브랜드의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