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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8 13:43:58
  • 최종수정2017.06.28 13:43:58

장시간 저속으로 촬영한 천문대 밤하늘의 모습.

[충북일보=증평] 개관 후 8만여명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증평좌구산 천문대가 문을 연지 3년이 됐다.

지난 2014년 6월 개관한 천문대는 명실상부한 증평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 좌구산(657m)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천문대는 연면적 892㎡, 건축56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천체관측시설,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천체관측실은 국내최대 356mm굴절망원경 주관측실과 4대의 보조 망원경 있는 보조관측실로 구성됐다.

굴절망원경은 기존 반사망원경보다 선명해 사람의 눈보다 1만 배 많은 천체를 700배 확대해 볼 수 있다.

낮에도 태양의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10m 반구형 돔 스크린으로 별자리와 천체 모습을 의자에 누워서 볼 수 있다. 수용인원은 40명이다.

군은 올해 6억원을 들여 천문학·우주과학 관련 전시물 8점을 추가 설치한다.

주요시설로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뮬레이션 장비, 태양 뒤편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중력렌즈 체험 시설, 태양계 모형, 태양망원경 소형 돔 등이다.

좌구산천문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단순관람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단위 1박 2일 별자리 체험 행사 등 학생과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천문우주 체험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과학교육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또 연 30여만명이 다녀가는 좌구산 휴양랜드의 영향도 적지 않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1.2km좌구산 줄타기, 지상 40m높이에 길이 230m의 출렁다리 등을 갖추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우선 개관 3년을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설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전국최고 천문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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