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김득신문학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18년까지 45억 들여 지상3층 규모로 건립

  • 웹출고시간2017.06.18 14:15:49
  • 최종수정2017.06.18 14:15:49

율리 삼기저수지 수변 데크 산책로에 조성돼 있는 김득신 동상.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조선시대 다독왕인 김득신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증평군이 문학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레드박스 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증평 군립도서관과의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내부공간의 구성과 중정의 형성 그리고 외부공간과의 관계가 잘 계획 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실별 위치, 군립도서관과의 연계 방안 등을 건축사가 직접 설계토록 해 창의성을 최대 보장 했다.

김득신문학관은 45억원(국비18억, 지방비27억)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군립도서관 인근에 대지 4천㎡, 연면적 1천60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3월 착공 12월 완공예정이다.

김득신문학관은 백곡 김득신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문학관에는 학습실, 창작사랑방, 문학토론방,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김득신문학관 건립과 함께 인근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곡김득신(1604~1684)은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문학가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을 11만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증평읍 율리에 선생의 묘가 있다.

한편 당선작에는 김득신문학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 및 가작을 대상으로 총 2천3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증평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