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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 - 진천군수

송기섭·김종필 '양강구도' 압축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17.06.14 17:55:58
  • 최종수정2017.06.15 09:57:10
[충북일보=진천] 전임 군수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도중하차하면서 재선거를 치른 진천군의 내년 군수선거는, 현 송기섭(61·더불어민주당)군수와 김종필(53)전 도의원의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이들 두 예상자 외에 마땅히 출마에 대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내년 선거 철 까지 현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양강 구도로 압축돼 선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0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소속당인 민주당 내에 특별한 경쟁자가 없어 송 군수의 독주가 예상된다.

취임 이후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약했던 각종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해 왔다는 강점이 선거전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에 맞설 김종필 전 도의원은 지난 2014년 제6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민주당 유영훈 후보에게 263표의 근소한 표차로 분패 했다.

이후 유영훈 전군수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군수 직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현 송기섭 군수에게 패 했다.

김 전 도의원도 재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내년 선거 출마가 불투명 했지만, 지난달 15일 대전고법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아 기사회생 했다.

현 상황으로 볼 때 내년 선거는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김 전 도의원의 입성이냐, 절반의 임기를 엮임 한 송 군수의 수성이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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