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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탄생의 비결 향토음식에 있다

영동군, 지명순 교수 초빙
음식점주 대상 조리시연회
올갱이 주재료 요리 선보여
"메뉴발굴 경기불황 극복 기대"

  • 웹출고시간2017.06.13 15:30:53
  • 최종수정2017.06.13 20:41:3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13일 유원대학교 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20여명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개최했다.

군은 요즘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맛 집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축제장 향토음식점 운영, 음식특화거리 조성,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등 지역 음식문화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통해 우리지역 특산품을 주재료로 하는 향토음식의 발굴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조리시연회에는 유원대학교 글로벌 명품조리학과 지명순(사진) 교수를 초빙해 영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갱이를 주재료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시연했다.

그동안 영동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발굴 됐던 수상메뉴를 선별 전시, 시식할 수 있게 하는 등 향토음식의 일반음식점 보급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시연회에 참석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영욱 영동군지부장은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올갱이로 다양하고 맛있는 코스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외식업지부 회원업소에 보급되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층이 넓은 중화요리, 경양식 요리, 칼국수 등의 외식메뉴에도 우리지역 특산품을 접목시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발굴 보급함으로써, 관내 영업 중인 모든 음식점이 침체돼 있는 경기 불황을 딛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 집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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