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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무회의' 시범 테이블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 내일 취임 후 첫 시도지사 간담회
李 지사 "충북 출신 요직 발탁…현안 해결의 기회"
16개 지역공약 이행·지방분권 과제 건의할 듯

  • 웹출고시간2017.06.12 20:57:15
  • 최종수정2017.06.12 20:57:15

대선 전인 지난 1월11일 충북도청을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집무실에서 손을 잡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광역자치단체장과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로, 지역 현안과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는 지방행정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제2국무회의' 시범 테이블로 예상된다.

'제2국무회의'는 문 대통령의 공약으로 별도로 법을 제정하거나 '정부조직법' 및 '국무회의 운영규정'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국무회의와는 별도로 내무회의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청와대를 방문하는 이 지사는 지방분권과 함께 충북과 관련된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16개 공약 사업 이행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전인 지난 1월11일 충북도청을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을 이시종 충북지사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충북도
이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기획재정부 김용진 제2차관 등 충북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많이 발탁되고 있다"며 "새 정부 구성은 충북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상황을 잘 활용해 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때 모두 해결한다는 각오로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관심이 일자리 창출로 충북이 전국 대비 4% 경제 달성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 추경예산이 6월에 통과되면 충북도 일자리 관련 원 포인트 의회를 열어 일자리 관련 추경을 해야 하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낮 12시 서울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100일 성공다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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