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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표면 개질 기술 국산화 돌입

오송재단-㈜휴벡셀 기술이전 계약

  • 웹출고시간2017.06.12 18:17:51
  • 최종수정2017.06.12 18:17:51
[충북일보] 전량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임플란트 표면 개질 기술이 국산화에 들어간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최근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 회사인 ㈜휴벡셀과 '티타늄 합금의 2형 양극산화 표면개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표면개질 기술은 기존에 상용화된 기술에 비해 치과·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내마모성과 내식성 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티타늄 합금 표면에 생체적합성과 물리적 특성이 우수한 이산화티타늄(TiO2) 산화막을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티타늄 합금의 2형 양극산화 표면개질 기술을 전량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오송재단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휴벡셀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원천 기술 확보 및 제조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균 수명 연장과 고령화 사회 진입에 힘입어 치과, 정형외과, 심혈관용 등 바이오 임플란트의 글로벌 시장은 2014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에 1천15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플란트의 생체적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재의 다양한 개발에 힘입어 바이오 임플란트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센터가 개발한 '2형 양극산화'와 같은 의료기기의 표면개질 기술이 바이오 임플란트 시장을 이끄는 핵심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수 센터장은 "재료 표면의 특성을 개질하는 것은 기존에 개발된 의료기기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의료기기 제조사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존하던 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기술이전 하는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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