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셰어링' 소비자 피해 급증

과다 수리비 청구·차량 관리 소홀 등

  • 웹출고시간2017.06.08 15:52:13
  • 최종수정2017.06.08 15:52:13
[충북일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셰어링이란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정해진 시간만큼 나눠 사용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카셰어링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237건을 분석한 결과, '과도한 수리비 청구'가 70건(29.5%)으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다. 이어 '고지 미흡으로 인한 차량 사용불가' 40건(16.9%), '부당한 페널티 부과' 38건(16.0%), '사용료 청구' 36건(15.2%), '차량 관리 소홀' 28건(11.8%) 순이었다.

특히 그린카·쏘카·이지고·피플카 등 국내 주요 카셰어링 4개 업체 30대 차량의 안전성을 '자동차관리법' 상 정기검사 항목으로 점검한 결과, 7대(23.3%)가 1개 이상 항목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차량은 주행거리가 5만km 이하로 길지 않음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카셰어링의 특성상 차량 고장, 관리·정비 불량 등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카셰어링 약관 개선을 요청했다. 사업자에게는 명의도용 피해예방을 위한 추가 인증 수단 도입, 철저한 차량 안전관리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