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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내정… 블랙리스트로 물든 문체부 재정비 피력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내정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

  • 웹출고시간2017.05.30 10:34:17
  • 최종수정2017.05.30 20:34:29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3·청주 흥덕구)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행정자치부장관 후보자에 김부겸(59·대구 수성갑),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 김현미(55·경기 고양시정),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김영춘(55·부산 진구갑)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들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도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노영민 전 의원의 지역구(충북 청주시흥덕구)를 이어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 후보자는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 겸 문화예술교육특보단장으로 활동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면서 국민적 호응을 얻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의원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했지만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 교체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선의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당 대표 때 비서실장을 맡았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지냈다.

전북 정읍 출신의 김 후보자는 대선 캠프에서는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부산 출신인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도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도 문체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는 동안 문화예술계는 철저하게 무너졌고 블랙리스트를 운영하며 차별과 배제, 불공정한 지원으로 예술인들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며 "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장관 후보자가 돼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만 블랙리스트로, 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진 조직의 쇄신을 통해 잘못된 정책과 시스템을 바로 세우고, 책임을 묻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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