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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들, 동남아 시장 수출 '순항'

35개 업체 베트남·태국 방문
방콕서 열린 '충북우수상품전'
599만 달러 수출계약 성공

  • 웹출고시간2017.05.28 13:15:29
  • 최종수정2017.05.28 15:42:44

태국 방콕 스위소텔에서 지난 24~25일 '2017태국 충북우수상품전'이 열린 가운데 현지 바이어가 한 업체의 홍보부스를 찾아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을 순조롭게 쏘아 올렸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내 기업 35개 업체가 참여한 충북 대표단은 수출 다변화와 관광홍보를 위해 지난 22~25일 베트남 빈푹성·하노이,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특히 태국 방콕 스위소텔에서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7태국 충북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상품전에는 현지 유력 바이어 150개사가 초청됐다.

상품전에서 도내기업 35개 업체는 250건(1천77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83건(59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유투, 탑월드㈜, 웰마크㈜는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월드비엠씨㈜, ㈜비엔디생활건강, ㈜이코존, 선진건기㈜, ㈜교동식품, 태웅식품㈜, ㈜노바렉스 등도 각각 15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유압브레이커 제작업체인 ㈜디앤에이치아이는 우수상품전 개막 당일인 지난 24일 태국 칸자나 콘크리트(Kanjana Concrete)사와 연간 4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더치커피, 발효홍삼 등 식품 제조업체 태웅식품㈜도 지난 25일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콜라겐젤리, 콜라겐분말스틱 등을 전시한 씨엔에이바이오텍㈜은 2건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며 그중 한 건은 곧바로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엔디생활건강도 종합유통회사인 SMT SUPPLY와 16만5천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았고 접이식물병을 출품한 ㈜빛담은 전체 업체 중 가장 많은 14건의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4건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조바닥재 생산업체 웰마크㈜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베트남 충북우수상품전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고 올해 태국 전시회에서도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진성바이어 확보와 수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해외 충북우수상품전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하고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 유력시장을 더 많이 찾아내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시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빈푹성 정부를 방문,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하노이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동남아 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 및 수출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고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 자화전자, 파워로직스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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