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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7 20:34:32
  • 최종수정2017.05.27 20:34:32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대학교 총장이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성대한 자녀 생일 파티를 열었다가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 아파트 야외분수대 광장에서 청주시내의 한 대학교 총장의 초등학생 자녀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이 파티에는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이동식 수영장, 출장뷔페 등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행사로 오인해 자녀들과 이곳을 찾았다가 초대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파티 행사의 내용을 모르던 주민들은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확인한 뒤에야 분통을 터뜨렸다.

아파트 공용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가 한 대학교 총장의 자녀 생일파티인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입주민 A씨는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 과시하려는 듯한 초등학생의 생일파티가 열리다니 이해되지 않는다"며 "대학교 총장이 자녀의 생일파티를 이렇게 요란스럽게 한 것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학교 관계자는 "지난 23일 아파트관리사무소에 공용부분 사용(점용) 신청서를 접수해 사용 동의를 받았다"며 "초대받은 사람도 아파트 주민의 자녀들인데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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