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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19억원 투입해 가뭄피해 미리 막는다

저수지 보강, 용수개발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7.05.24 17:43:02
  • 최종수정2017.05.24 17:43:02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반복적인 가뭄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충주지역의 이번달 현재 강수량은 133.3㎜로 평년(253㎜)의 52.7% 수준이고, 저수율은 81.3%로 평년(83.9%) 대비 2.6% 낮은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거나 작물 시들음 등의 농작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나 이달 들어 고온현상까지 나타나 사실상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농업분야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농작물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항구적인 가뭄 극복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19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보강과 함께 대형관정 등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관정 및 양수장 등의 보수공사도 추진한다.

올해 우려되는 봄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읍면동에서 양수기, 송수호스 등의 한해장비를 농민들에게 언제든지 대여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하는 한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읍·면·동별 가뭄피해 우려지역 파악에 들어갔다.

시는 본격적인 가뭄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해장비 점검과 피해 우려지역 파악을 마무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구익 친환경농산과장은 "그동안 가뭄발생 시 대응하던 체제에서 탈피해 가뭄 발생 전 선제적 대응으로 농업인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줄 것"이라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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