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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에 화촉을

장애인 부부 5쌍 합동결혼식 열려
지난 2002년부터 총 80쌍 결혼

  • 웹출고시간2017.05.23 18:20:34
  • 최종수정2017.05.23 18:20:34

23일 청주 테니아웨딩홀에서 충북도가 후원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23일 청주 테니아웨딩홀에서 가족 친지와 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혼식 주인공은 시·군에서 추천한 모범 장애인 부부 5쌍으로 멋진 턱시도,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신랑,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주례를 맡은 조강현(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모임 대표)씨는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5쌍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하객과 함께 피로연을 가진 뒤 2박 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도는 동거 장애인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쌍씩 합동결혼식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80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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