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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기후환경실증센터 개소

충북도·KCL,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에
건축물 종합성능 평가시설 구축
60m 높이 고층타워 실험실 등 갖춰

  • 웹출고시간2017.05.23 18:27:18
  • 최종수정2017.05.23 18:27:18

23일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에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건축물의 실증실험이 가능한 기후환경실증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소를 축하하는 오색줄을 자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건축물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후환경실증센터가 23일 충북 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이날 오후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에서 김경식 KCL 원장과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안충환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기후환경인증센터는 지난 2013년 도와 KCL간 업무협약 체결한 뒤 국토부 건설연구 인프라 2단계 구축사업 공모(기후변화 대응 실험 시설 구축)에 선정, 2015년 9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204억 원이 투입된 기후환경실증센터는 대지면적 9천369㎡에 연면적 6천386㎡,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5개(소형2, 중형2, 대형1)의 기후환경실을 보유하고 있다.

23일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에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건축물의 실증실험이 가능한 기후환경실증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김경식(오른쪽) KCL 원장과 설문식(오른쪽 세 번째)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오른쪽 두 번째) 진천군수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 충북도
특히 대형실험실은 공동주택 3층 규모(실험실 내부높이 20m) 이상의 건축물의 실증실험이 가능한 시설로써 건설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대 규모이다.

고층 환경하에서의 배관·덕트의 소음시험, 콘크리트 압송평가를 위해 60m 높이의 고층타워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온도, 습도, 일사, 강우, 강설 등 다양한 기후요소를 인공적으로 적용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져 국내외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 현상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센터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및 에너지 성능평가는 △정부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에 따른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 △도시 열섬현상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건설기술 개발 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철호 도 전략산업과장은 "지금까지 국내에는 실제 규모의 실험과 실증테스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증센터가 없었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건물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되어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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