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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택견단, 옛 '택견판' 재현

조선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의 택견 모습 재현

  • 웹출고시간2017.05.21 14:41:17
  • 최종수정2017.05.21 14:41:17

충주시립택견단은 충주 전통시장 장날인 지난 20일 충주 무학시장에서 옛 택견판 재현공연을 열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전통시장에서 옛 '택견판'이 재현됐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충주 전통시장 장날인 지난 20일 충주 무학시장에서 옛 택견판 재현공연을 열었다.

옛 택견판은 조선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그려져 있는 택견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이날 택견단은 붉은 띠를 두른 윗대와 푸른 띠를 두른 아랫대 2팀(5명)으로 나눠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사물놀이에 맞춰 서로 택견 맞서기를 했다.

택견 동작은 부드러움 가운데서 강한 공격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옛 택견판의 맞서기를 통해 택견의 강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시립택견단은 올해 택견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시공연을 열고 있다.

충주택견원에서는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 및 넷째 주 토요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택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게릴라 공연 형태인 플래시몹 공연도 시내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택견단은 택견을 알리기 위해 전북전주, 강원강릉 등에서 길거리 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76호이며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이 수시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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