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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새 정부에서 추진될 듯

문재인 대통령 '검토' 언급에 여야 원내대표 공감
이춘희 세종시장 환영,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을"

  • 웹출고시간2017.05.20 07:51:30
  • 최종수정2017.05.20 07:51:30
ⓒ 청와대홈페이지
[충북일보=세종]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은 배석했다.

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세종시 완성을 위해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우선 검토하자"고 밝혔고, 대표들도 이에 공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이 동의해 준다면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이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개헌이 조기에 이뤄져 행정수도 이전이 결정되면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각 당 대변인들이 밝힌 원내대표들의 세종시 관련 발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와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고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개헌을 통해)국민이 동의해 주면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이전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광화문 청와대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이전에 국회 분원이라도 세종시에 설치, 수많은 공무원이 정부청사나 국회로 와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막아야겠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도 세종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내년)개헌 때 행정수도 이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면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실 설치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청와대는 세종시로 옮기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대대수 국회 구성원은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 이제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시로 변경하려면 개헌 밖에 없다.

개헌을 통해 서울은 경제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로 만드는 게 효율성 측면에서 옳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발표한 긴급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밝힌 공약을 실천하려는 데 대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여야 대표들이 문 대통령의 국회 분원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대해 이견을 보이지 않은 점도 다행스럽다"며 "개정되는 헌법에 '세종시=행정수도'를 담아 국민들이 열망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성공시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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