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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개통 가능할까

국토부 "행정절차 단축 등 통해 조기 개통에 최선"
문재인 대통령 '조기 완공' 공약…세종시민 기대 커

  • 웹출고시간2017.05.15 14:30:02
  • 최종수정2017.05.15 14:37:28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도.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서울(구리)~세종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까.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11월 사업계획이 발표된 이 고속도로는 총길이 129㎞에 6조 7천억원을 들여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공사는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구리~성남(22km) 구간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착공됐고, 성남~안성(49km) 구간은 올해 12월말 착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정부 예산으로 건설하는 이들 2개 구간은 2022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안성~세종(58km) 구간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

이 구간은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올해안에 사업자를 선정,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 발표되자 세종시와 인근 충청권 주민,지역 시민단체 등은 "안성~세종 구간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건설해 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측에 주요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 결과 문재인 후보(대통령)는 전체 후보 중 유일하게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일보는 15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1~2년 앞당긴다"란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신문은 "기재부와 국토부는 민자(民資)로 건설할 안성~세종 구간에 대해 지분 구조와 수익 모델을 정부와 건설사가 결정하는 기간(현재 1년으로 책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60개월로 잡아놓은 공사 기간도 1년 가까이 줄이면 1~2년은 완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가 나가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낸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우리 부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협상 및 행정절차 소요기간 단축 등을 통해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민간투자사업 협상기간이 가변적이며 토지소유주 등의 민원, 지자체 협의 지연 등 변수가 많아 현 시점에서 개통시기를 확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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