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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국가 차원 대책 필요"

이시종 충북도지사,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 웹출고시간2017.05.08 16:05:02
  • 최종수정2017.05.08 16:05:02
[충북일보] 8일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세먼지는 국가 차원의 대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세먼지는 국내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황사나 공장매연 등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서해안 화력발전소 등과 합쳐져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공장매연은 정부에 건의해서 중국과의 협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황사 문제는 해당 지역에 숲을 조성한다든지 국제적인 결의안을 채택한다든지 하는 유엔(UN)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학계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좀 더 구체적인 절차 등 대책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는 "도민 모두가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며 "새 정부와 새 대통령에게 맞춰 내년도 정부예산과 대선공약 사업, 건의했던 공약 외에 추가로 후보자들이 발표한 것들도 다 파악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등 중남부권역에, 오후 2시 충주 등 북부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의 시간 평균농도가 150㎍/㎥(마이크로그램퍼세제곱미터)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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