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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장 많은 곳 미세먼지 농도 높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기질 1차 시민모니터링 발표
'NO2'는 차량통행 잦은 도로 'VOCs'는 산업단지 인근

  • 웹출고시간2017.05.07 19:54:50
  • 최종수정2017.05.07 19:55:06

-따뜻한 봄날임에도 황사와 미세먼지, 송홧가루의 기승으로 인해 아파트 단지 등 지하에 설치된 주차장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7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위로 송홧가루와 먼지가 뒤섞여 뿌옇게 쌓여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내에서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봉명사거리·충북도청 서문·서청주교사거리·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사창사거리 등 차량통행이 잦은 도로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16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진행한 '청주시 대기질 1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또 이산화황(SO2)은 청주MBC 앞·가경동 가로수마을휴먼시아아파트·산업단지 육거리·충북도청 서문·충북문화재연구원 등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인근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경우 벤젠(Benzene)은 현대백화점·봉명고등학교·산업단지육거리, 톨루엔(Toluene)은 LG산전·봉명고등학교·산업단지육거리 등 산업단지 인근이 높았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이산화질소(NO2)·이산화황(SO2)은 모든 지점에서 기준치 이하(24시간 평균 NO2-60ppb이하, SO2-50ppb이하)로 나타났다.

그러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중 벤젠은 2개 지점에서 연평균 기준(연평균 5㎍/㎥, 약 1.5ppb)을 초과했다.

이번 시민모니터링은 간이 측정기(패시브 샘플러)를 이용해 대기오염 물질이자 미세먼지 원인인 이산화질소(NO2)·이산화황(SO2)·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3가지 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3월16일부터 청주시내 70개 지점(이산화질소(NO2)-40개, 이산화황(SO2)-15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15개)에 대해 24시간(이산화질소·이산화황) 또는 72시간(휘발성유기화합물) 동안 진행했다. 모니터링 결과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모니터링 연구실에서 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벤젠의 기준치 초과는 1회 진행 결과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니터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기준치 자체가 안전기준이 아니라 달성해야 하는 정책 목표를 담은 것이기에 기준치 이하라고 하더라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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