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계무술연맹, 5년연속 '문화동반자사업' 수행기관 선정

2013년이래 5년연속 선정
개발도상국 무술전문가 10명 선발,7~12월까지 연수 실시

  • 웹출고시간2017.05.07 14:42:56
  • 최종수정2017.05.07 14:42:56

충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이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사진은 지난해 연수를 받은 연수자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

ⓒ 세계무술연맹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술연맹이 2013년이래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세계무술연맹은 오는 7~12월까지 개발도상국의 정부와 관계 기관장들이 추천한 무술전문가 10명을 선발, 충주시에서 '2017 해외무술관계자 초청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사업은 개도국들의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분야 전문가들을 5개월간 한국에 초청, 관련분야에 대한 교류와 지식을 넓히는 문화 레지던스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들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이다.

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창설이래 충주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 국제회의, 청소년사업, 유네스코 활동 등 무술의 보존과 진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연맹의 국제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동반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연맹은 지난 4년간 14개국 22명의 동반자를 배출했고, 올해도 10개국 10명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공식협력기관인 세계무술연맹은 6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개도국으로부터 10명의 무술전문가를 선발해 무술의 중심지인 충주에서 △세계무술연맹 국제업무(인턴) △우리전통무술 택견 및 씨름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한국문화탐방 등 전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중 해당정부 직원이나 산하기관의 전문가들은 세계무술연맹 사무국 인턴십 근무를 통해 무술관련 국제업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6 문화동반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세네갈 동반자인 Bineta Diedhiou 씨는 세네갈 주민,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개최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무술인 택견을 널리 알렸다.

베트남 동반자인 Huynh Phi Sang씨도 택견 강습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현지 언론에 한국생활 및 무술연수 관련 기사를 게재해 한국 문화·무술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앞으로 세계무술연맹은 이러한 정부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회원단체 국가의 현실에 맞게 문화와 관광, 고용,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동시에 충주의 국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