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호암지 외래어종 퇴치행사 '효과'

4월22일~5월1일까지 블루길·배스 등 외래어종 500㎏잡아

  • 웹출고시간2017.05.03 13:40:06
  • 최종수정2017.05.03 13:40:06
[충북일보=충주] 충주 시민들의 대표적 유원지인 충주시 호암동 호암지에서 열린 외래어종 퇴치 행사가 토종 어류보호에 일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흘 동안 호암지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루어낚시 행사를 열어 블루길·배스 등 외래어종 500㎏을 잡았다고 밝혔다.

서원선 충주야생동물보호협회장은 "올핸 블루길이 상당히 많이 잡혔다"며 "블루길이 배스 알까지 잡아먹는 등 토종과 외래어종을 가리지 않은 식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000년 10월부터 붕어·잉어·향어 외에 자라·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와 수질 보호를 위해 호암지에서의 낚시를 금지했지만,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시는 올해 낚시 금지 해제 기간인 지난달22일~5월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조 미끼를 쓰는 루어낚시 행위를 허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