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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초중고생, 어머니는 '사랑'·아버지는 '존경'

초중고생 41.2%,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님' 원해
응답자 92%,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 준비 예정

  • 웹출고시간2017.05.03 13:14:08
  • 최종수정2017.05.03 13:14:08
[충북일보] 10대 학생들이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주)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어버이날을 맞아 초중고생 23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주간 엘리트학생복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효도와 어버이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어머니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로는 1위 '사랑(40.3%)', 2위 '감사(29.6%)' 3위 '희생(18.7%)'이 선택됐고, 아버지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로는 1위 '존경(30.6%)', 2위 '사랑(24.2%)', 3위 '감사(21.7%)'가 차지했다.

어머니를 떠올리는 단어는 성별 구분 없이 순위가 동일했지만, 아버지를 떠올리는 단어에는 성별에따른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학생들은 '존경(32.2%)', '희생(21.7%)', '사랑(20.9%)'과 '감사(20.9%)'순으로 선택했으나, 여학생들은 '존경(28.8%)', '사랑(27.9%), '감사(22.5%)' 순으로 응답했다.

10대학생들이 평소 부모님께 하고 싶어도 잘 하지 못하는 말로 '사랑해요(54.8%)'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감사해요(21.7%)', '죄송해요(17.8%)' '최고예요(2.9%)' 등이 있었다.

본인이 가장 원하는 부모님 모습으로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님(41.2%)'과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님(23.8%)'을 각각 1위, 2위로 선정, 학생들이 평소에도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생각할 때 부모님이 본인에게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으로 40.8%가 '함께 보내는 시간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대화 부족'은 22%를 차지했으며, '없음'이라고 답한 학생도 20%에 달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준비할 예정인 학생은 응답자 중 92%에 달했다. 어버이날에 선물로 지출할 경비는 '1만원~2만원(31.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2만원~3만원(28.5%)'이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용돈으로 선물 구입(34.8%)', '직접 쓴 편지(20.8%)', '카네이션(18%)' 순으로 선정됐다.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부모님과 함께 식사 또는 외식(53.6%)'을 과반수 이상이 선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가족여행(22.9%)', '부모님과 영화 또는 공연관람(18.2%)'이 있었다.

반면 부모님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것과 실제 어버이날 계획은 일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 또는 외식(37%)'이 1위, '부모님과 영화 또는 공연 관람(17%)'이 2위를 차지해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지만, '공부하기(11%)'가 3위를 차지 한 것. 일부 학생들은 어버이날에도 특별한 계획 없이 평소와 같이 공부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10대 학생들이 부모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이번 어버이날에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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