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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엠, 신 개념 전동 휠체어 개발

차체 회전 없이 모든 방향 이동 가능
좁은 사무실·작업장 손 쉬운 움직임

  • 웹출고시간2017.05.01 17:11:20
  • 최종수정2017.05.01 17:11:20

(주)이씨엠이 새롭게 개발한 장애인 전동 휠체어.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장애인 전동보장구 제조업체인 ㈜이씨엠(대표 서용원)이 차체의 회전 없이 모든 방향의 이동이 가능한 신 개념 전동 휠체어를 개발했다.

그동안 국내 사무실이나 작업장의 경우 휠체어가 제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장애인들이 이동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업체는 하지관절 운동을 돕는 휠체어나 비탈길 주행시 시트 수평제어 기술 등이 탑재된 제품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든지 이동이 손쉬운 새 제품을 양산해냈다.

인휠모터에 고무재질의 롤러 12개를 결합한 메카넘휠의 모습.

이번 제품의 특징은 방향전환 시 차체의 회전 없이 모든 방향(전/후/좌/우/사선)의 이동이 자유로우며, 좁은 사무실이나 작업장에서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제품에 도입된 인휠모터와 메카넘휠의 결합 형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기술이다.

4개의 인휠모터에 고무재질의 롤러 12개를 45도로 배치한 메카넘휠을 적용, 제품의 구성 및 구조를 최적화시켰다는 평가다. 차체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리튬 배터리를 적용해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선 조작도 가능하다.

이씨엠 관계자는 "저가의 수입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전동보장구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급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을 통해 장애인 채용을 기피하는 고용시장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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