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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LH 행복주택 420세대 유치 쾌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이은 겹경사
4월까지 국도비 확보액 661억원 … 작년 대비 2.2배 초과달성

  • 웹출고시간2017.04.30 14:41:40
  • 최종수정2017.04.30 14:41:40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역발전에 초석이 될 각종 굵직굵직한 공모사업을 계속 유치해 내면서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사업에서 파주시(300세대), 의왕시(225세대)와 함께 진천군이 유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약 404억원의 국비예산 및 국민주택기금 등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4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이번 행복주택 공모 선정은 지난 2월에 있었던 1차 공모확정에 이은 2차 공모사업으로, 2017년 대상사업(1차 7개, 2차 3개) 중 진천군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결과라, 유치 선정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복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단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진천군은 건설 예정지 인근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계층의 수요가 높은 점을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선정위원회에 적극 강조 했다.

선정위원회에서도 진천군의 높은 인구증가 현황과 인구대비 높은 기업체수 비율 등을 고려해 진천을 최종 입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으로 도시계획 전문가인 송기섭 군수는 선정위원회 현장실사 현장에도 직접 동행해 뛰어난 교통여건 및 생활환경 등 입지 적정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공모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진천군의 유치 성과는 지난해 이월면 170세대, 광혜원면 876세대 규모의 LH 공동주택 유치와 더불어, 주택마련이 절실한 실수요층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석리 일원 조성 예정지가 지난 2015년 현대화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연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바로 옆 부지에 위치해 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지 효과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에상된다.

진천군은 올해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 유치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등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등 지역개발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군비예산 및 지역인프라 등 한정된 지역자원을 통한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종 공모 유치를 통한 예산 확보와 지역 외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외부자원을 활용한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송 군수 취임 후 정부공모사업으로 297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으로 1천217억원, 국가 직접 시행예산 1천199억원을 확보·반영하는 등 중앙부처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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