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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아파트 공시가격, 대구 제치고 전국 3위

6억원 넘는 고가 아파트도 사상 처음 17채 나와
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 상승률도 6.8%로 전국 3위
최고가 다가구 8억7천300만원,최저가 단독 470만원

  • 웹출고시간2017.04.27 18:09:38
  • 최종수정2017.04.27 18:09:38

세종시내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올해 평균 공시가격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14일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 2-2생활권 아파트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올해 평균 공시가격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개별주택(단독·다가구) 공시가격 상승률도 제주, 부산에 이어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국토교통부와 전국 250개 시군구는 4월 28일자로 '2017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가격'을 각각 공시한다.

◇세종 공동주택 평균가격 1억7천257만원

2017년 1월 1일 기준 시도 별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4.44% 올라, 상승률이 작년(5.97%)보다 1.53%p 낮았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이 5.88%,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가 3.49% 상승한 반면 기타 시·도는 0.35% 하락했다.

가격 별로는 6억원 이하가 3.91%, 6억원 초과는 8.68% 올랐다. 규모 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4.63%)이 85㎡초과(3.98%)보다 상승률이 더 높았다.

시도 별 연간 상승률은 △제주(20.02%) △부산(10.52%) △강원(8.34%) △서울(8.12%) △세종(5.6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해에는 0.84% 하락, 올해 상대적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나머지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작년(0.22%)의 절반인 0.11%로 떨어졌다. 작년에 4.86% 올랐던 충북은 올해는 2.97% 내렸다.

충남은 작년 0.06%에 이어 올해도 5.19% 내려, 하락폭이 경북(6.4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017년 시도별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세종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가 나와 주목을 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지난해에는 전체 6만4천85채 가운데 1채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7만2천548채 중 17채가 포함됐다.

세종시내 채당 평균가격은 1억7천257만5천원으로, 서울(3억608만2천원)·경기(1억8천509만3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쌌다.

작년에는 1억6천244만2천원으로 △서울(2억8천313만원) △경기(1억7천804만원) △대구(1억7천199만8천원)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따라서 대구는 지난 1년간 722만원이 하락, 1억6천476만8천원이 된 반면 세종은 1천13만3천원 오른 셈이다.

◇세종 최고가 다가구주택 8억7천300만원

올해 세종시내 개별주택 1만4천60채의 평균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6.78% 올랐다.

17개 시·도 중 상승률이 제주(16.77%),부산(7.43%)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39%였다. 전국적으로 4.29% 오른 지난해에는 제주(16.50%) 다음으로 높은 11.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세종시내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개별주택인 '금남면 용포리 267-6' 다가구주택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지도
올해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금남면 용포리 267-6'에 있는 다가구주택이었다.

대지 479㎡, 연면적 904㎡인 이 집은 지난해 8억5천200만원에서 올해는 8억7천300만원으로, 2천100만원(2.46%) 올랐다. ㎡당 공시지가는 2015년 52만8천원,지난해에는 7만9천원(14.96%) 비싼 60만7천원이었다.

올해 세종시내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싼 개별주택인 '전동면 보덕리 154-2' 단독주택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지도
세종시내에서 가장 싼 개별주택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동면 보덕리 154-2'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대지 47㎡, 연면적 32㎡인 이 집은 올해 가격이 지난해(451만원)보다 19만원(4.21%) 오른 470만원이었다. ㎡당 공시지가는 2015년 6만9천500원에서 지난해엔 8만5천300원으로, 1만5천800원(22.73%) 상승했다.

전국 공통으로 주택 별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나 주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이의 신청도 가능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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