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8일 10회 옥천참옻축제 '팡파르'

전국 옻 마니아 '모여라'...신선한 옻순 맛볼 수 있는 기회
29일 옻의 날 선포...30일 옥천옻문화단지 등반대회 '생칠' 등 경품 푸짐

  • 웹출고시간2017.04.27 11:12:03
  • 최종수정2017.04.27 11:12:03

옥천참옻축제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옻순구매를 위해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전국 유일 옻산업특구 옥천에서 '10회 옥천참옻축제' 및 '3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출입구) 일원에 마련된다.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는 1년 중 이 맘 때만 수확되는 옻순을 맛보기 위해 전국의 많은 옻 마니아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추진위는 갓 채취한 옻순 3천㎏을 준비했다. 축제장을 찾으면 생식용 옻순 1㎏을 1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에 한약재, 천연염료, 닭·오리 백숙 등 옻 음식 제조에 사용되는 옻나무는 1만원(1㎏)에 판매된다.

옻을 재료로 한 즉석요리도 푸짐하다. 옻순두부무침과 튀김, 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등을 향수공원 축제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옻오뎅을 추가했다. 즉석 식품 뿐 아니라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 등 가공식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컵, 옻비누, 옻샴푸 등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축제 특별행사로 옻의 날(5월 7일) 선포식과 옥천옻문화단지 등반대회가 열린다. 군과 추진위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옻칠(57)이라는 발음을 응용하고 옻나무 진액(생칠=生漆)을 채취하기 시작할 때가 이쯤인 것을 고려해 이날을 옻의 날로 정했다.

등반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전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 옥천옻문화단지 입구로 가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금돼지, 생칠, 옻순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은 안개, 습도 등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라며 "신비한 옻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 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