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4.26 22:25:11
  • 최종수정2017.04.26 22:25:28
[충북일보=청주] 민간단체의 엉터리 보조금 집행 관행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청주시는 22개 민간단체·기관과 2천만 원 이상 214개 보조 사업에 대한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34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A단체는 근무 기간이 6개월 이하인 직원 5명에게 퇴직급여 394만3천123원을 지급했다. 관련법 상 1년 미만 근로자는 퇴직급여 대상이 아니다.

사실 확인 없이 직원 6명에게 시간외 근무수당 12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B단체는 난방비를 차량 유류비로 6만5천원을 부당 집행했다.

다른 지출 항목에서 남은 보조금 67만2천860원은 난방 유류비와 사무용품비로 사용했다.

보조금 사업을 집행하는 담당 부서는 수익금 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소득세를 제대로 징수하지 않았다.

시청 내 한 부서는 7개 사업의 보조 사업자가 애초 사업계획서 수익금 6천300만원을 누락시킨 사항을 간과한 채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보조사업 공사(용역)·구매 집행, 보조금 취득 중요재산 관리, 회계지출 서류 작성 등을 소홀히 한 민간단체와 해당 부서가 감사에 적발됐다.

이번 감사 기간은 지난달 20~31일이다. 시는 12건을 행정상 시정 조처하고 21건은 주의, 1건은 개선 처분했다.

예산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12건, 570만3천893원은 회수·추징하거나 반납토록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