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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터 경윤현 대표, 온라인 미술품 경매회사 설립

(주)토탈아트옥션 "지역 미술작품 온라인으로 산다"
작가 수수료 무료 등 파격…오는 25일 첫 경매

  • 웹출고시간2017.04.20 17:00:06
  • 최종수정2017.04.20 17:33:59

충주시 목행동 산단 (주)한국필터 경윤현 대표(59)가 중부내륙권 최초의 온라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주)토탈아트옥션을 설립, 운영에 들어 갔다.

ⓒ 경윤현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미술작품을 살수 있게 됐다.

충주시 목행동 산단 (주)한국필터 경윤현 대표(59)가 중부내륙권 최초의 온라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주)토탈아트옥션을 설립, 운영에 들어 갔다.

경 대표는 "예술인들이 자기 마케팅은 못한다. 따라서 작가들이 최대한 작품활동에 열중하고, 여러 사람에게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온라인 미술품 경매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토탈아트옥션은 홈페이지(www.toartauction.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술품 응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누구나 직접 응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옥션은 작가들에게는 응찰 수수료를 받지 않아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인이면서 예술인이기도 한 경 대표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키다리아저씨'로 통하는 인물이다. 매년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수천만원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회성 보다는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온라인 미술품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토탈아트옥션은 제1회 온라인 미술품경매를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싱그러운 봄의 기운에 화답하듯 오색찬란한 빛과 색을 화폭에 담은 미술품 13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서는 충주에서 세계 최초로 수묵누드를 개척한 소원 문은희 화백의 '누드크로키'가 출품돼 눈길을 끈다.

단색화 김태호 작가의 '내재율 2015-17'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충주 성서동에 위치한 프리뷰 전시장인 '델마르 갤러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 경윤현
경 대표는 "좋아서 시작한 일이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작가들을 론칭해 가다보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리라 본다"며 "작가들의 작품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토탈아트옥션은 최근 돼지작가로 알려진 한상윤 화백의 캐릭터에 대한 브랜드 사용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미키마우스, 테디베어 등 유명 캐릭터를 능가하는 순수한 한국형 캐릭터로 만들 계획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경윤현 대표는 스테인레스 소재를 활용한 미술작가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미술품 경매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델마르 갤러리(043-724-4989)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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