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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추경안 3.7% 증액 편성

학생안전에 최우선 '편성'

  • 웹출고시간2017.04.11 15:56:45
  • 최종수정2017.04.11 15:56:45
[충북일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안전 의식을 강조하고 있는 충북도교육청이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올해 추경안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868억원(3.7%) 증액된 2조4천92억원으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원별로는 중앙정부이전수입 49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256억원, 자체수입 50억원, 지방교육채 302억원, 전년도이월금 230억원 감액 등이다.

이 중 자동제세동기(7억500만원)와 라돈장기측정기(1천352만원), 교실형안전체험관설치·안전교육자료개발(2억7천388만원)에 총 9억9천240만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도내 학교에 심폐소생 응급처치기인 자동제세동기 235대를 보급한다.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라돈(Rn)을 측정하는 라돈장기측정기 520대도 설치해 노출 정도를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1년가량 측정 후 기준치를 초과하는 학교는 대책을 마련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 트랙과 다목적구장을 보유한 59개 학교를 대상으로 69억1천36만원을 들여 교체작업도 추진한다.

발암물질이 함유된 석면 자재를 사용한 학교 24곳은 85억247만원을 투입해 교체사업을 진행한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6개 학교 어린이놀이시설도 5천859만원을 들여 개보수한다.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58개 학교에 38억원을 들여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와 급식기구를 지원한다.

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75억원), 교직원 휴양시설 임차(3억원), 학교신·증설(67억원), 진로교육사업(1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 예산안은 오는 21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추경안 편성을 서둘렀다"며 "해당 사업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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