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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9 15:01:08
  • 최종수정2017.04.09 15:01:08
[충북일보]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주말인 8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장날 유세에 집중했다. 휴일인 9일에도 유세장과 주택가를 돌며 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지난 6회 지방선거 때보다 출마 후보가 2배나 많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자유한국당 송인헌, 국민행복당 박경옥, 무소속 김동환, 김춘묵, 나용찬 후보 등 모두 6명이 이다.

그런데 선거 분위기가 막판까지 네거티브로 흘러 걱정이다. 상대방을 비방하는 선거전이 그치지 않고 있다. 주로 사실과 관계없는 여론 호도전이다. 때론 상대 후보를 비방할 의도로 만들어진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상대후보를 근거 없이 헐뜯는 흑색선전도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후보 진영 간 싸움도 잦다. 네거티브 선거 후 분열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 걱정이 될 정도다. 물론 네거티브는 종종 효과를 보기도 한다.

특정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가 무서운 무기로 작용할 때도 있었다. 주로 과거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르다. 궁극적으론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 유권자들의 의식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전임 군수의 중도 낙마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더 이상 같은 불행이 이어져선 안 된다. 반드시 올바른 리더십을 갖춘 군수를 뽑아야 한다. 이번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중차대한 이유는 여기 있다.

지역에서 군수 부재가 주는 영향은 아주 크다. 괴산군이라고 다를 리 없다. 군수 부재이후 많은 게 정지 상태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그런 만큼 더 각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네거티브로 흐르는 이유는 있다. 우선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을 되돌려보려는 의도가 가장 크다. 하지만 네거티브가 이미 굳어진 정치적 냉소주의를 깨기는 어렵다. 네거티브는 악순환만 부를 뿐이다.

각 후보들은 되레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역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 정말로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인물이란 걸 부각해야 한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선택하게 해야 한다. 저조한 투표율은 당선이 돼도 치명적인 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대통령 탄핵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후보들은 오늘부터라도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했으면 한다. 그래서 대통령 탄핵이 준 실망감과 상실감, 정치적 불신을 깼으면 한다. 우리는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충북 민심 파악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후보들이 네거티브 한다고 유권자마저 네거티브 해선 안 된다. 유권자가 나서 나쁜 관행을 바꾼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괴산군 발전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골라내야 한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수다. 후보들이 어떤 정책과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제대로 살펴야 한다. 후보의 도덕성에 흠결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선거의 본질은 크든 작든 같다. 다시 한 번 더 정책과 공약, 비전 등을 검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내가 행사하는 한 장의 투표권이 괴산의 미래를 바꿔 놓을 수 있다. 무관심으로 투표하지 않거나 선택을 잘못하면 결국 주민만 손해다. 지방자치의 가장 큰 적은 주민의 무관심이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중단과 유권자들의 적극적 관심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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