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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절대평가 전환 가능성

교육계 전환 목소리 확산
5월 발표 예정 '수능 개편안'
수험생·학부모 관심 촉각

  • 웹출고시간2017.04.06 18:31:15
  • 최종수정2017.04.06 18:31:15
[충북일보] 오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현재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오는 5월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계에서 '2021 수능'의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수능개편 논란은 정부가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부터 있어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문 이과 융합교육, 체험 과정중심 교육, 토론 참여수업 등이 시행된다.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작, 2020년까지 단계별로 적용된다.

이에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문제가 출제된다.

충북을 비롯한 교육계에서는 '2021 수능' 개편에 대해 절대평가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상대평가체제의 수능(한국사 영역과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이 대입 합격의 기준이 되면서 과도한 점수 경쟁과 사교육 유발이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도 지난달 '제19대 대통령선거 교육공약 요구과제'에서 '2021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수능 성적의 대입 자격 기준화를 제안했다.

교육관련 단체인 사교육걱정도 "상대평가체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창의성, 협동심, 바른 인성 등을 담아낼 수 없다"며 "'2021 수능' 개편안의 핵심은 절대평가 전환이다. 이미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한국사와 함께 수학, 국어, 과학, 사회과목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도내 고교의 A교장도 "'2021 수능 개편안'은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교육정책이 변경되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는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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